양산형 트리케라톱스 미르 파일럿 / 1세대 파일럿

최초로 공룡과 교감에 성공한 최고의 전사였지만 나이가 들면서 점점 교감 능력이 떨어지고, 떠오르는 파일럿들에게 뒤쳐지기 시작한다. 어찌보면 그의 존재는 모든 파일럿들이 겪어야 할 그림자이기도 하다. 진이 디아머 아카데미에 적응해갈 때, 친절한 멘토로 따듯한 형으로 조력자역할을 자처한다. 하지만 진이 티렉스 조정에 실패하고 들이받는 사고로 인해 파트너 공룡과 교감이 완전히 끊겨버리고, 모두의 기대와 지지를 받으며 재활훈련에 들어가지만 결국 실패하고 만다. 은퇴의 순간, 디아머의 숨겨진 비밀을 알게 되면서, 그의 인생이 뒤집힌다.

양산형 트리케라톱스 설원형 파일럿 / 설원전투의 귀재 유라시아지부에서 온 전학생

설원 전투의 귀재. 유라시아지부에서 온 전학생이다. 솔직하고 소신이 뚜렷해, ‘잘난척 쟁이’로 오해도 받지만, 진짜 잘났다. 하지만 사람들에게 곁을 잘 내주지 않아 늘 외로워 보인다. 디아머 역사상 유일하게 쌍둥이 파일럿으로 관심과 기대를 모았지만 전투에서 형제를 잃은 상처 때문. 진과 룸메이트가 돼 극단적으로 다른 성격때문에 진통을 겪지만, 색다른 우정을 나누며 상처를 치유해 간다.

양산형 파일럿

분노조절장애로 인해 뛰어난 실력에도 불구하고 양산형 파일럿이 되었다. 최고의 파일럿이 되고 싶어하면서도, 디아머의 시스템과 체계를 경멸하기도 한다.

양산형 파일럿

반항기라면 남부럽지 않지만, 늘 앞서가는 태오 때문에 철이 먼저 들었다. 태오가 방황할 때마다 묵묵히 지켜봐 주는 속 깊은 단짝. 까칠하지만 능청스러운 면이 있다.

양산형 파일럿

자존심이 강하고 매사 시니컬하다. ‘나는 A랭크의 세나다!’라는 생각을 갖고, 나름의 자부심이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자기 만족일 뿐. S랭크 파일럿들을 볼 때마다 심기가 불편하다.

양산형 파일럿

호기심이 많아서 새로운 것에는 무조건 관심을 갖는다. 진이 특례입학으로 전학오고, ‘S랭크가 되자 불만을 갖지만 진을 통해 바깥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키워가게 된다.

양산형 파일럿

디아머에서 ‘눈치는 없지만 착한 친구’로 통한다. 두루두루 모든 링커들과 잘 지낸다. 가장 먼저 소문을 전해주는 교내 소식통 역할.갈등을 싫어해, 늘 어중간한 입장을 취하는, 평화주의자이다.

연습생

용후바라기1. 아직 등급도 받지 못해, 연습생이면서 늘상 유쾌하다. 용후가 좋아 졸졸 따라다니지만, 어쩌면 그렇게라도 파일럿들과 어울려 놀고 싶어서 인지도 모른다. 앞에 나서는 걸 좋아하고, 끼도 많은 무대 체질.

연습생

용후바라기2. 연습생 등급에 딱히 불만도 없고, 위로 올라가고 싶은 마음도 없다. 승부욕 자체가 없어서 연습생이 체질에 맞는지도 모른다. 남들 눈엔 ‘잉여’지만, 공룡이 너무 좋아서 디아머에서의 삶을 끔직히 좋아한다.

사령관

13년 전, 레시아스의 예언을 믿고 디아머를 만드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현재 아시아지부를 맡고 있으며, 휴면 상태인 레시아스와 가디언즈들을 보호하고 있다. 위기상황에서도 늘 평정심을 유지한다. 파일럿들을 어릴 적부터 보아왔지만 항상 거리를 두었다. 사적인 감정이 섞이면 중요한 순간에 흔들릴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위기상황에 진을 몰아넣어 적룡과의 합체를 이끌어내는 등 선을 넘는 전략을 펼쳐 부사령관과 자주 부딪힌다. 디아머에서 악역을 맡고 있는 듯 보이지만, 그렇다고 파일럿들을 아끼는 마음이 없는 건 절대 아니다. 10대만이 공룡과 교감할 수 있기에, 그들을 전장에 내보내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최선의 선택을 할 뿐이다. 레시아스가 깨어나고 자신의 자리가 위태로워지자 레시아스와 정면승부를 하게 된다.

부사령관 / 디아머아카데미 교장

원칙을 중시하며, 링커들을 인도주의적으로 대하고자 하는 마음이 커, 링커들을 운용하는 방식에서 최철과 잦은 마찰이 일어난다. 사령관으로서 최철을 존경하면서도 다른 가치관으로 인해 종종 의견 대립이 발생한다. 그러던 중, 사령부 내부에 스파이가 있을 수 있다는 감찰팀장의 말에, 비밀리에 디아머 사령부를 조사하면서, 사령관과 더욱 갈등을 빚게 된다.

전술 작전팀 지휘관 / 아카데미 담당 교관

신념과 정치관으로 종종 다투는 사령관과 부사령관 사이에서 본인의 뜻을 피력하지 않고, 묵묵히 결정된 사항을 따른다. 하지만 그녀의 신념은 항상 변함없다. 어떤 상황에서든 아이들을 지켜야한다는 것이다. 오래전 동료이자 연인이었던 한 남자로부터 버림받은 상처가 있다. 그런데 그가 디아머의 적이 되어 나타나, 그녀의 삶을 뒤흔다.

사령관의 부관

최철의 충실한 오른팔 역할을 하고 있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최철의 명령을 수행하고 있다.

감찰팀장

예리하고 영민하다. 하지만 속내를 알 수 없는 인물. 디아머 기지에서 진과 적룡의 납치 사건이 벌어진 후, 내부에 적과 내통한 첩자가 있다는 생각에, 부사령관을 설득해 사령부를 은밀히 조사하지만, 그에게는 다른 목적이 있는 듯하다.

보안팀장

소싯적 유명한 해커였고, 디아머에 스카웃 돼 현재는 디아머 보안팀장. 직접 만든 디아머 해킹 방지 시스템에 자부심이 크다. 무협 판타지 마니아로, 풍부한 상상력 때문에 간혹 진지할 때 엉뚱한 말을 해서 사령관의 면박을 듣곤 한다.

양호교관

아이들에게 언제나 웃는 얼굴로 대하는 미소 천사. 그 예쁜 미소로 파일럿들의 몸에 난 상처뿐 아니라 마음까지 치유해준다며, 남자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하지만 어딘가 수상한 그녀!

상담교관

위태로운 삶을 사는 파일럿들의 정신 상담을 담당하고 있다. 전투에 최적화된 정신상태를 유지해주기 위한 일종의 관리자다. 때로 그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과연 이 아이들이 인류의 생존을 위해 자신의 삶을 희생하는 게 옳은 걸까.’ 고민하지만... 지금은 그 아이들의 곁에서 정신적 고통을 덜어주는 것이, 자신의 부채감을 더는 유일한 방법이다.

무도교관

힘은 자신을 지킬 만큼만 있으면 된다며, 파일럿들에게 ‘무’와 ‘도’를 전수한다. 방황과 반항없이 10대를 순종적으로 보내는 아이들에게 안타까움을 느껴 사소한 일탈은 묵인해주는 편이다. 파일럿들을 말없이 지켜보다가 도움이 필요할 때 먼저 다가가 손을 내밀어 준다.

아머스텝

한결과 같은 1세대 파일럿. 한결보다 일찍 공룡과 교감이 끊어져 은퇴하고 현재는 디아머에서 아머스텝으로 일한다. 보잘 것 없어진 자신의 모습에 한탄하면서도 디아머를 떠나지 못하고 있다.

아머스텝

성실하고 아머스텝이자 다정한 하은의 동료. 아머스텝으로는 남다른 과거가 있는 하은의 마음을 잘 보듬어 준다.

AK 그룹 군수산업협력업체

재벌가 딸로 태어나 형제들 중에도 뛰어난 면모를 보였다. 딸이란 이유로 회사를 승계 받지 못하고 재단 몇 개 갖게 되었다. 만족할 수 없던 그녀는 기업 내 공식 직함은 없지만 계열사 중 하나인 군수산업복합체 사업에 관심을 가졌고, 로비를 벌여 디아머와 협약을 맺는, 공을 세웠다. 엄마로서의 애정보다 기업가의 피가 흐르는 야심가로서 아들 용후를 대한다. 용후가 최고의 파일럿이 되면 용후를 중심으로 디아머를 재편해서 손에 쥐고 싶은 것이다.

종군기자

전장에서 링커들을 발견한 후, 특종을 위해 비밀에 쌓인 디아머를 취재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은퇴 직전의 한결을 우연히 보게 되고, 기자다운 촉으로 그에게 접근해, 디아머의 숨겨진 비밀을 파헤친다.

트리케라톱스 양산형 / 한결 파트너

트리케라톱스 설원형 / 유리 파트너